묵주기도 하는법 기도문만 알면 간단하다!

천주교를 다닌지 벌써 2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갔을때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들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이제는 능숙하게 해쳐나가고 있습니다. 각 종교마다 기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오거나 다른 종교에 있다가 새로운 종교로 옮기게 되면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천주교에서는 묵주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과정이 워낙 많고 복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치르는 양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외워야 할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한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완벽히 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예수님을 향해서 기도를 하는 방법중 하나 인데요, 보통 새신자로 처음 들어왔을때 배우게 됩니다. 묵주기도 하는법은 순서를 지키고 성모송과 기도문을 외워야만 합니다.

묵주기도 기도문은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구원송, 성모찬송, 환희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가 있습니다. 이 많은것을 전부 외워야 하는데요, 겉보기에는 불가능할것 같지만 반복적인 행동으로 인해 자연스레 외워진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도신경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령으로 임하사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시고 본디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나이다.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지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아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습니다.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하고 보편화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나이다. 아멘.

사도신경은 묵주기도 하는법의 가장 첫번째 순서로 필수적으로 외워야 하는 구절입니다. 묵주기도는 사도신경을 시작으로 주님의 기도, 성모송 3회로 진행되며 한알마다 성모송과 주님의 기도를 번갈아 가며 하게 됩니다. 큰알에서 주님의 기도를 하고 작은알에선 성모송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몇번씩 반복해서 하다보면 어느새 눈감고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꾸준히 반복하시면서 평안한 종교생활 되시길 바랍니다.